기도편지2009. 2. 24. 16:05
남아공의 뜨거운 여름은 이제 서서히 꼬리를 감추고 시원한 가을로 접어 들고 있습니다. 한국은 한참 봄을 기다리고 있을 이때에 저희는 낙옆이 떨어지는 봄과 같은 느낌의 가을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환절기에 건강하셨는지 모르겠습니다. 저희 가족은 오는 3월 7일부터 4월 4일까지 한국을 방문합니다. 저희 집안 행사와  준비중인 사역을 나누기 위해서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얼굴을 뵙고 저희와 함께 하신 하나님을 나누게 되어서 기쁜 마음으로 한국 밤문 날짜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교도소 사역 

남아공 12월 말 부터 1월 말까지는 휴가 기간입니다. 이 기간동안 아주 많은 행사들이 있는데 특별히 크리스마스를 전후로 많은 행사들이 있습니다. 교도소에서 진행되어지는 컴퓨터 교실은 12월 중순에 종강하였습니다. 올해도 다른 해 처럼 24명의 학생이 컴퓨터 교실을 통해서 컴퓨터 과정을 수료하고 졸업하였읍니다. 아주 은혜로운 졸업식들 이었습니다. 

이번 남아공 휴가기간은 저희들에게는 아주 바쁜 기간이었습니다.
도유미 선교사가 이리 저리로 바쁘게 사역을 하였습니다. 많은 곳에서 찬양으로 사역할 수 있도록 초대되었기 때문입니다. 많은 곳이 있었지만 그 중 한 곳에서의 일을 여러분과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 도유미 선교사가 초대된 곳은 교도소 죄수들이 진행하는 자체 행사인 1년 동안 있었던 모든 스포츠 프로그램을 시상하는 행사였습니다. 저희는 이 행사를 전도의 기회로 생각하고 "고난의 길" 이라는 제목의 곡을 선정해서 예수님의 고난을 배경으로 하는 동영상을 제작하며 준비하였습니다. 준비하는 기간은 길고 힘들었습니다.  막상 그곳에서 찬양을 하는데 음향 시스템의 문제로 제대로 영상과 찬양이 전달이 되지 않은 것 같아 적지 않은 실망감을 뒤로 하고 돌아 올수 밖에 없었습니다. 하지만 그 다음날 교도소에서 있는 컴퓨터 교실을 위해서 교도소안으로  가기 위해서 대기하던 중 한 죄수를 통해서 하나님의 행하심은 성공적 사역과는 관계없는 것을 보여 주셨습니다. 그 죄수는 사탄 숭배자이지만 도유미 선교사의 찬양과 그 영상을 통해서 예수님을 알아가고 싶은 마음이 생겼다는 것입니다. 제게 도유미 선교사가 불렀던 찬양을 테이프로 복사해 줄수 있는지 물어 왔습니다. 저는 찬양과 영어로된 설교를 하나 복사해서 주었습니다. 그 죄수의 이름은 웰컴입니다.  지금도 계속 저와 교제하며 예수님에 대해서 더욱더 알아가기를 원하며 예수님을 구주로 영접할 지에 대해서 고려 중에 있습니다. 웰컴이라는 친구를 위해서 기도 부탁드립니다. 아울러 2월 중순부터 교도소 컴퓨터 교실이 다시 시작되었습니다.  새로운 12명의 죄수들과 1년동안 진행 될 예정입니다. 컴퓨터를 교육하면서 짧은 설교와 성경공부로 예수님을 전하고 있습니다.  이번 12명의 학생중 3명은 모슬렘입니다.  그들에게 짧은 기간이지만 예수님이 소개 되었으면 합니다. 이 일을 위해서도 기도 부탁드립니다. 

Sheem 공동체  SBC(School of Basic Christianity) 학교 
SBC(school of Basic christianity) 기독교 기본 진리학교는 쉼공동체 사역의 핵심 사역입니다. 3개월간 성경공부, 묵상 , 침묵시간을 통해서 하나님과 기본적 관계를 정검하고  하나님 안에서 자신의 삶의 목표를 새롭게 세우며 하나님 안에서 안식을 누리는데 목표를 두고 있습니다.  

2005년 9월에 한명의 학생과 함께 시작되어서 11월 중순에 수료식을 가졌습니다. 그 학생은 오전에 쉼공동체 sbc과정을 통해서 다시 한번 하나님과의 관계를 새롭게 하고 하나님과 함께 있는 삶을 경험하였으며, 그분 안에서 안식을 누리는 삶을 경험 하였습니다. 또한  자신의 삶의 중요한 목표를 다시 한 번 찾게 되어 그동안 잃어버렸던 비젼을 다시 찾는 계기를 가졌습니다. 오후에는 영어 공부와 타 문화를 체험하는 시간으로 보내었습니다. 현재 4월 17일부터 있을 SBC 학교 학생을 모집중입니다. 4월 SBC는 4월 17일부터 6월 24까지 진행됩니다. 여러분 주변에 훈련과 언어 및 타문화 경험을 필요로 하는 분이 있다면 저희 사역을 소개 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Sheem 공동체 Youth ministry (청소년 사역)

4월 중순부터 개척될  청소년을 위한 사역을 여러분과 함께 나누려고 합니다. 감성이 풍부한 격동의 시기인 청소년기를 하나님 안에서 자신의 삶의 목표를 발견하고 우리 구주 되신 하나님께 순종하는 삶을 살도록 돕는 것이 Youth ministry의 목표입니다. 또한 앞으로 이 청소년들이 자라게 되어 청년들로서 쉼 공동체 사역의 중추적 역활을 하리라 기대합니다. Youth ministry는 컴퓨터 교실, 음악교실, 미술교실, 묵상 모임, 예배와 중보기도 모임으로 진행되어 집니다. 
 

 
컴퓨터 교실컴퓨터 교실은 청년과 청소년을 접촉하는 매개체 이면서 아울러 예배와 선교를 위한 준비 과정입니다. 컴퓨터 교실은 오피스(office) 과정과 멀티미디어 과정으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오피스 과정은 컴퓨터 과정의 기초 과정으로 기초적인 컴퓨터 운영과 word와 excel등을 배우며 나아가 문서 선교의 한 부분을 담당할 일꾼들을 양성하게 될 것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멀티미디어 과정은 영상편집, 음향편집, 프리젠테이션 과정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영상 미디어를 이용한 선교와 경배와 찬양 예배에 필요한 일꾼을 양성하게 될 것입니다. 

 음악교실(music class)과 미술교실(art class)음악교실은 성악을 중심으로 하며 하나님을 찬양하는 예배자들을 배출하려고 합니다. 미술 교실은 여러 가지 창작활동을 통해서 하나님을 알아가며, 창조적 능력을 개발하는데 도움을 줄 것입니다. 

 묵상모임묵상모임은 컴퓨터 교실, 음악 교실, 미술 교실로 접촉된 모든 청소년 아이들과 함께 하는 모임입니다.  묵상 모임이 가장 궁극적인 모임이며 이 모임을 위해서 컴퓨터, 음악, 미술이라는 도구를 사용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묵상 모임을 통해서 하나님과 동행하며 하루 하루를 살아가는 법을 배워갈 것이며, 청소년 아이들이 말씀과 기도 안에서 성장하도록 돕게 될 것입니다. 묵상모임은 쉼공동체 청소년 사역의 핵심적인 모임이며 기초입니다. 

 예배와 중보기도 모임예배와 중보기도 모임은 지금 당장 시작될 모임은 아니지만 반드시 시작되어야 할 모임이기에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 묵상모임을 통해서 공동체적인 마음을 가진 사람들이 함께 하나님을 예배하고 하나님 앞에 나아가 남아공 땅을 위해서 중보기도 하는 것은 쉼공동체의 소망이며, 앞으로 반드시 이루어질 일입니다. 이 모임이 이루어지도록 하나님께 항상 기도하고 있습니다. 

 사역을 위한 필요청소년 사역을 위한 필요를 나누고자 합니다. 컴퓨터 교실을 위해서 저희는 6대의 노트북 컴퓨터와 2대의 영상 작업용 컴퓨터가 필요합니다.  아울러 액정프로젝터 1대가 필요합니다. 안전문제와 지역의 특성상 데스크탑 컴퓨터는 적합하지 않다고 판단되어서 노트북으로 컴퓨터 사역을 진행하려고 합니다. 중고 노트북 한 대당 40만원으로 생각해서 240만원이 노트북을 위해서 필요하고,  영상 작업용 컴퓨터는 한 대당 100만원으로 생각해서 200만원이 영상 작업용으로 필요합니다. 액정프로젝터는 컴퓨터 교육은 물론 영화 상영, 예배와 중보기도 모임을 위해서 반드시 필요한 물품입니다.  이 물품을 위해서는 200만원 정도가 필요합니다.    사실 많은 재정이 필요하지만 기도로 자신의 일을 이루시길 기뻐하시는 하나님을 바라보며 기도 제목으로 나누고자 합니다. 위의 필요가 채워지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 교도소 죄수인 월켬 형제가 예수그리스도를 구주로 영접할수 있도록.. 
 3월 6일부터 4월 4일까지 집안일로 한국을 온 가족이 방문합니다.   
 한국을 방문하면서 온 가족 모두 건강하게 한국에 있다가 다시 돌아올 수 있도록
 Sheem 공동체 청소년 사역에 필요한 것들이 모두 채워 질수 있도록.. 
 Sheem 공동체 4월 SBC(school of Basic christianity)에 한국 청년들이 많이 참여 될 수 있도록.. 

  

연락처 : 27-21-872-1402, 27-72-740-6950 
김경래주소 : 5 Uys St.Denneberg Paarl  7646 
후원 계좌 번호 : 838-24-0172-642 김경래이 메일 : findrest@gmail.com

2006년 3월 4일 작성한 글을 이전한 것입니다.
Posted by Sheem
기도편지2009. 2. 24. 08:22

2005년을 맞이한지 벌써 열달이라는 시간이 지나 갔습니다. 세월은 정말 살처럼 빨리 달리는 듯합니다.  2005년은 저의 삶에서 아주 특별한 한 해임이 분명합니다.  빨리 지나갔지만,  많은 일들이 있었습니다. 

쉼 공동체 사역


2005년 초부터 중반이 넘어가도록 하나님 앞에서 길고도 긴 기다림의 시간을 보내야만 했습니다. 그 시간은침묵하시는 하나님 앞에서 기다리는 시간이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선하셔서  좋은 것 주시기를 기뻐하시는 분이라는 확신이 제가 강하게 버틸수 있도록 도와주었습니다. 이 모두는 쉼공동체 사역을 위한 집을 위해서 기도하면서 기다린 시간들이었습니다. 7개월의 시간은 결코 짧지 않은 시간이었지만,  많은 것들을 하나님께 배우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그 기다림의 끝은 하나님의 응답이었습니다.  우리 주님은 주님이 주신 비젼을 이루시기에 가장 적당한 때에 저희에게 사역을 위한집을 허락하셨습니다. 그 와중에 오랜 된 차를 가져가시더니 새로운 차도 구입할수 있도록 허락하셨습니다. 또한 기도하며 결정했던 쉼공동체 사역 시작의 시점인 지난 달 9월에 정확히 시작할수 있도록 은혜로 허락하셨습니다.

지금은 1명의 학생과 저희 가족이 공동생활을 하면서 매일 아침 성경공부, 성경통독, 침묵시간을 통해서 하나님을 알아가는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정말로 놀라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날마다 날마다 새로운 주님을 만나고 있으며, 하나님 안에서 안식하는 것과 하나님과 친구되는 훈련들을 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신실하셔서 한 사람 한사람에게 필요한 것들을 가르치고 계십니다.   쉼공동체 사역을 하면서 하나님이 왜 나를 남아공에 두셨는지,  왜 나에게 이와 같은 사역을 하시도록격려하셨는지를 더 확실이 알게 되었습니다.  좀더 구체적으로 지금 현제 진행 중인 쉼 공동체의 사역인 SBC(School of Basic Christianity)에 대해서 설명해 드리고자 합니다.   


SBC(School of Basic Christianity)는 3개월간 진행 되어지는 학교입니다. 저희는 매일 오전 시간을 다음과 같이 보내고 있습니다. 아침 8시 30분 부터 9시 30분까지는 요일별로 쉼 기초 성경공부, 예수님 말씀연구, 중보기도, 주제 연구로 시간을 보냅니다.  매일 9시 30분 부터 10시 30분까지는 성경 통독을하며 특별히 금요일의 경우 8시 30분 부터 10시 30분까지 두시간 동안 성경통독을 합니다.  잠시 30분간 휴식 시간 (tea time)을 갖고 11시 부터 12시 까지는 대 침묵 시간으로 하나님과 일대일 친구되기 훈련을 합니다.  신앙의 기초를 다지며 하나님과 좀더 가까와지는 것이 오전 시간의 주된 목표입니다. 



오후 시간은 노동 시간(Work duty)과 지금 현 쉼 공동체학생의 경우 현지 영어 교사와 일대일로 영어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저녁 시간의 경우 매주 화요일은 비정기적으로 모임을 갖는데, 강의나 영화를 보고 토론을 하는 일을 하고, 매주 목요일은 예배 모임으로 하나님께영광을 올려드리고 있습니다.  


현제 12월 19일 부터 있을 2005년 12월 SBC(School of Basic Christianity)학생을 모집 중에 있습니다. 12월 부터시작해서 2월 말까지 진행 되게 됩니다.  혹시 주변에자신의 삶을 돌아보아야 할 필요성을 느끼는 분이나 하나님과 친밀한 관계를 삶을 통해서 배우고자 하는 분들이 있다면 저희 쉼공동체 SBC(School of Basic Christianity)를 소개해 주시기를 부탁합니다.  사실 젊은 사람들에게 하나님과의 관계를 새롭게 하는 것과 아울러 짧은 기간이지만 영어 회화를 중심으로 공부하고자 하는 분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생각되어 집니다. 영어공부는 선택 사항이며, 쉼공동체 SBC(School of Basic Christianity)의 주된 사역이아님을 다시 한번 강조해 드립니다. SBC(School of Basic Christianity) 학비는 무료이며 공동생활비도 무료입니다.  하지만 본인이 영어공부를 원한다면 과외비는 개인이 부담하게 됩니다. 


더 자세한 상황은 제 이메일로 문의하실수 있습니다.  findrest@gmail.com 현제 집 사정상 많은 학생을받지 못하며 4명에서 6명까지 선착순으로 받으려고 합니다. 


교도소 컴퓨터 사역 

두곳에 진행되는 교도소 컴퓨터 사역은순조롭게 잘 진행되고 있습니다.  총24명의 죄수들이 성경말씀과 성경공부를 마친후 컴퓨터 교육을 받고 있으며복음을 자신의 삶에 진지하게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남아공의 가장 심각한 문제중 하나가 세계 1위를 차지하고 있는범죄율입니다. 컴퓨터 교육을 받고 있는한 사람 한 사람을 보면 모두 착하고 선해 보이지만 장기 복역수의 경우 한두번의 살인을 저지른 사람들입니다.    저는개인적으로 그들을 바라 보면서 이렇게친절하고 좋은 사람들이 어떻게 그렇게무섭고 끔찍한 범죄를 저질렀을까 하는 의아한 생각을 가지게 됩니다. 하지만 사단은 사람들을 사악하게 만들고 있으며,  각 사람안에 있는 죄성은 충분히 그런 일들을 하수 있음을 부정할 수 없습니다.   저는 그들과 함께 있으면서 남아공 땅에서 범죄하게 만드는 사단과 사람안에 있는 죄성을 대적하며중보 기도를 아울러 하고 있습니다. 현제 쉼공동체 사역을 병행해야 하므로 교도소 사역은 두곳에서한곳으로 줄여서 해야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하지만 함께 동역하고 계시는 선교사님이 계시기에 그리 걱정이 되지는 않습니다. 

계속해서 남아공의 범죄와 교도소에 수감되어 있는 범죄자들을 위한 중보기도를 부탁드립니다.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 현제 진행중인 쉼 공동체 사역이 잘 진행 되어 질 수 있도록.. 

* 12월부터 3개월 동안 있을 SBC(School of Basic Christianity)에 학생을 보내시도록 

* 11월 초에 있는 알란달 교도소 컴퓨터 졸업식을 위해서 

(교도소 전체 교육 파트 졸업식이 있는데 도유미 사모가 특송으로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게 되었습니다.) 

* 11월 말에 있을 중범죄자 교도소 컴퓨터 교실 졸업식이 잘 준비되어질 수 있도록 

* 저희 가족 영적 육적 건강을 위해서 기도해 주십시오. 


 연락처 : 27-21-872-1402 ,  27-72-740-6950  김경래 E-mail : findrest@gmail.com   

후원 계좌 : 국민은행838-24-0172-642  김경래 webpage : www.sheem.org 

2005년 10월 8일 글을 백업한 것입니다.

Posted by Shee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