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점 살살해져 가는 날씨에 감기 걸리지 않도록 기도합니다. 인터넷 뉴스로 접하는 한국의 소식은 차가운 가을 바람 만큼이나 서늘한 뉴스들이었습니다.여전히 한반도 핵문제로 불안감이 감도는 가운데 한국 정부와 북한을 위해서 기도했습니다.
어려운 경제 여건 가운데서 꾸준히 재정 후원과 기도를 아끼지 않으신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수확의 계절 가을, 특히 올 가을은 많은 수확을 맛보는 듯합니다.
쉼 공동체 사역
쉼 공동체 청소년 사역 (Youth Ministry)
컴퓨터 교실과 음악 교실은 첫번째 기간을 무사히 마치고 두번째 기간으로 접어 들었습니다.
두번째 기간을 시작하기 전 청소년 사역을 소개하는 날(Opening Day)을 가졌습니다.
이 날을 계기가 되어서 새로운 한명의 학생을 더 얻게 되었습니다.
두번째 기간부터는 2개의 컴퓨터 교실이 진행되어지게 되었습니다. 하나는 기초과정과 다른 하나는 마이크로소프트 엑셀 과정입니다.
기초과정은 매주 화요일에 있으며 마이크로소프트 엑셀은 매주 목요일날 진행되고 있습니다.
도유미 선교사가 진행하고 있는 음악교실은 매주 목요일 저녁에 진행됩니다.
우리의 친구 말론
말론은 22살의 젊은 청년입니다.
예수님을 믿은지 얼마되지 않았지만 하나님에 대해서 알고자 하는 마음이 강하고, 성실한 청년입니다. 원래 살던 지역은 저희가 사역하는 지역에서 자동차로 10시간 정도 떨어져 있는 곳입니다.
말론은 가구만드는 공장에서 이것 저것 일을 배우고 있으며, 지금은 상당히 많은 기술을 익혔습니다.
처음 컴퓨터를 배우고자 왔을때 "왜 컴퓨터를 배우고 싶냐?"는 내 질문에 자신있게 자신의 꿈에 대해서 이야기 해 주었습니다.
가난한 집안 사정때문에 고등학교를 마치고 더이상 학업을 할수 없었기에 통신으로 비지니스 과정을 수료하고 싶다고 했습니다. 컴퓨터를 배우는 이유는 자신의 비지니스 맨의 꿈을 이루는데 아주 중요한 과정이라고 했습니다.
꿈을 꾸며 그 꿈을 이루기 위해서 하루 하루를 성실하게 살아가는 이런 청년들을 보면 남아공의 미래를 밝아 보입니다.
하지만 이런 꿈만은 청년에게도 연약한 부분이 있습니다.
남아공 칼라나 흑인 청년들이 가지고 있는 문제이기도 합니다.
아직 결혼하지 않았는데 자신의 아들이 있고. 고향과 지금 살고 있는 지역에 각각 애인이 있습니다.
정말로 저희가 생각으로는 이해하기가 힘든 사실이지만 그것이 현실인듯합니다.
저희 컴퓨터 교실의 한 학생은 나이가 18밖에 되지 않았는데.. 아들이 둘이나 있습니다.
한 아이는 1년 되었고, 다른 한 아이는 4개월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이 사실을 알았을때는 아무 생각없이 "그렇구나" 했는데 자세히 따져 보니 한 엄마를 통해서는 불가능한 일이 었습니다.
배가 다른 두 아이의 아빠인 샘이죠.
정말로 충격적인 일이 아닐수 없습니다.
너무나 문란한 성생활의 단면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이 사실을 알게 되었을때 남아공 교회에 화가 많이 나더군요..
교회에 나가는 청년들이 이 정도로 되도록 놓아 두었다니..
이런 청년들에게 올바른 기독교 사고로 생각할수 있도록 도와야만 하는 사명이 저희에게 있다고 생각 되어집니다.
쉼 공동체 청소년 사역에서 올바른 영향력이 흘러 갈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요.
찬양과 기도 모임(Praise and Pray)
찬양과 기도 모임은 아직 시작되지 않은 사역입니다. 하지만 기도가 많이 필요한 사역인듯하여 여러분에게 나누고자 합니다.
내년 중반부터 시작하려고 하는 찬양과 기도 모임은 지역 청소년과 청년들이 모여 함께 하나님을 찬양하고 살고 있는 지역을 위해서 남아공을 위해서 전 세계를 위해서 기도하는 모임입니다. 처음부터 아주 큰 모임이기를 대해하지 않습니다. 소모임이지만 아주 헌신된 사람들로 구성되기를 기도하고 있습니다. 새로운 구성원이 하나둘씩 합류할때 거룩한 영향력을 행사할수 있는 사람들의 모임이기를 간절히 소망하고 있습니다.
찬양과 기도 모임은 매주 월요일 모여 함께 찬양으로 예배하고 중보기도하는 모임으로 팔(Paarl) 지역 전체에 거룩한 영향력과 부흥을 다시한번 이땅에 오게하는 역활을 할것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쉼공동체 차고 카페 (Garage Cafe)
저희는 무료 인터넷 사용, 무료 음료와 빵을 제공합니다.
차고 카페(Garage Cafe)는 청소년들만을 위한 모임 공간을 제공해 줌으로 청소년 만의 아름다운 공간을 창출하려고 합니다. 또한 이 모임을 통해서 저희 쉼공동체와 더 많은 청소년의 접촉점이 되길 기대하며 아울러 청소년들과 폭넓은 교제의 시간을 가질 수 있어 여러가지로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한국과 마찬가지로 청소년들이 특별히 놀이 공간이 부족한 남아공에 아주 적절하고 필요한 사역이라 생각되어 집니다.
위 사역을 위해서 필요들이 많이 있습니다.
우선 저희 차고를 깔끔히 정리하는데 페인트와 테이블과 다수의 의자들이 필요합니다. 우선 위의 필요들이 채워지도록 기도해 주십시요. 또한 매주 제공되어지는 음료와 빵이 원활하게 준비 되어지도록..
(음료와 빵은 저희가 기부를 받아서 충당하고자 합니다.)
아울러 많은 청소년들이 카페에 오기를 기도해 주십시요.
교도소 컴퓨터 교실
교도소 컴퓨터 교실은 지난달 있었던 졸업식을 마지막으로 이번 년도를 마감했습니다.
총 10명의 제소자들이 수료증을 받았으며, 즐겁고 은혜스러운 졸업식을 가졌습니다.
총 9개월간 컴퓨터 기초부터 워드 엑셀 과정까지 무사히 마쳤으면, 많은 부분 출소 이후 새로운 삶을 살수 있는 기초를 마련하였습니다. 강의 전에 있었던 성경 공부 시간은 하루 하루를 하나님의 말씀안에서 살아가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가르쳐 주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컴퓨터 교실안에 3명의 모슬렘 친구들이 있었는데 그 친구들에게도 복음이신 예수님이 전해져 작은 씨앗이 뿌려졌으리라 믿고 있습니다.
졸업식때 도유미 선교사의 특송은 또한 많은 제소자들에게 복음을 들을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이번 졸업식은 좀 특히 하게 강사인 저에게도 수료증이 수여 되었는데.. 학생들이 자신들에게 가르쳐준 것에 감사해서 수료증을 직접 만들어 주었습니다.
컴퓨터에 컴자도 모르던 사람들이 손수 만든 수료증을 받으니 마음이 뭉클해 졌습니다.
항상 하나님은 자비롭고 은혜로우셔서 필요할때 마다 저를 위로해 주시는 듯합니다.
2006년 12월 15일 글을 이전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