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편지2009. 2. 25. 17:53
 
2주 가까히 비가 오더니 오늘은 파란 하늘을 볼수 있습니다. 이렇게 파란 하늘을 볼수 있는 날은 그동안 밀렸던 빨래를 하느라 정신이 없습니다. 모두들 밖에 빨래 한 가득 널어 놓습니다. 남아공 케이프 타운의 겨울은 비가 많이 옵니다. 축축하고 낮은 기온에 비가 오는 날이면 더욱더 춥게 느껴집니다. 주변의 칼라인들을 보면 더욱더 춥게만 느껴집니다. 남아공에서 난방시설이라고 해 봤자 벽난로와 전기 히터인데 우리의 이웃인 칼라인들은 전기 히터도 제대로 켜지 못하는 형편입니다. 부슬 부슬 가랑비가 오는 날이면, 밖에 불들을 피어 놓고 불을 쬐며 추위를 달래기도 합니다. 

파란 하늘에 따뜻한 햇빛은 남아공에서 겨울 보내는 모든 사람들에게는 하나님의 큰 은혜입니다. 물론 물이 부족한 이 아프리카에서 겨울에 내리는 비는 축복 중 큰 축복입니다. 이 모두가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하나님의 은혜 없이 살아 갈 수 없는 우리들에게는 더욱더 감사의 고백입니다. 

지난 날들을 돌아 보면.. 참으로 하나님의 은혜가 풍성했습니다. 

쉽공동체 사역

지난 날들을 돌아 보며...
하나님이 한걸음 한걸음 인도하심을 보면서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심을 경험하는 것은 정말로 흥분되는 일입니다. 
쉼공동체 새로운 터전을 놓고 기도하던 중 하나님이 시몬디움이라는 장소의 농장 집을 보여 주셨을 때는 정말로 흥분 그 자체였습니다. 저희가 정말로 원했던 소외되고 가난 사람들을 이웃으로 둘수 있다는 것 아마도 모든 선교사들의 꿈일 것입니다. 
그 집으로 들어가기 전에 있어던 사건, 도둑이 집에 들어와 사역에 사용되었던 노트북 컴퓨터들, 액정 프로잭터, 결혼 폐물, 디지털 카메라, 비디오 카메라, 돈(집세)을 잃어 버린 것은 정말로 저희에게는 큰 낙담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저희에게 새 힘을 주시며 영적 전쟁하며 기도하게 하셨습니다. 
기도의 응답은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하심을 조금씩 보여 주심으로 응답되었습니다. 
첫 기도의 응답은 잃어 버린 집세를 채워 달라는 것이었습니다. 하나님은 저희가 주일 마다 섬기는 교회를 통해서 잃어 버린 집세와 액정 프로젝터를 채워 주셨습니다. 
주변 선교사들이 모두들 놀랄 만한 사건이었습니다. 백인 교회에서 먼 나라 동양에서 온 선교사를 돕는 다는 것은 그리 흔한일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새로운 집으로 이사한지 한달 가까이 집 정리와 새로운 터전에서 적응하는 기간을 보냈습니다. 아울러 5월 부터 시작될 영화 상영을 준비하는 것이 중요한 과제중에 하나 였습니다. 

무비 타임 (영화 상영)


영화 상영은 5월 한달동안 4번에 걸쳐서 진행 되기로 되어 있었습니다. 영화 상영을 하기 위해서 필요한 것들과 해야 할 것 들이 너무 많았습니다. 영화 상영을 위해서 필요한 물건 중 가장 중요한 프로젝터는 이미 준비 되어 있었지만, 그 외 다른 것들은 준비된 것이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우선 창고를 개조해서 하기 때문에 창고를 정리하는 일과 창고의 차가운 바닥에 깔 것들이 필요했습니다. 
저희는 기도하면서 이리 저리 알아 봤지만, 그 문제는 해결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참고 인내하는 동안 하나님의 은혜가 저희를 감동하게 만들었습니다. 
첫 영화를 상영하는 날, 영화 상영 4시간 전에 저희는 카페트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적당한 때에 하나님은 사람도 보내 주십니다. 그날 마침 다른 지역에서 공부하던 학생이 저희 집에 머물게 되었는데.. 그 친구와 함께 둘이서 카페트를 옮겼습니다. 아마도 하나님이 그 청년을 보내지 않았다면, 아이들은 차가운 바닥에 앉아서 영화를 봐야 했을 것입니다. 
이렇게 시작된 영화 상영은 첫날 60여명으로 시작해서 마지막날에는 74명의 아이들이 영화를 보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영화 사영을 하는데는 몇가지 목적이 있었습니다. 
첫번째 목적은 지역 아이들에게 즐거움을 주고 아이들과 관계를 만들어 가는 것이었습니다. 
두번째 목적은 지역 아이들 상태를 조사하는 것이었습니다. 
우리들이 어떻게 도와야 할지, 무엇을 도와야 할지, 그리고 시몬디움 지역을 어떻게 이해 해야 할지 하는 중요한 일이었습니다. 
세번째 목적은 영화 상영을 하는 동안 주님의 복음을 전하는 것이었습니다. 
위 세가지 목적은 영화 상영을 하는 동안 달성되었는데, 저희는 이 기간동안 주변 아이들과 친근한 관계를 만들어 갈수 있었습니다. 이 기간을 통해서 저는 아이들에게 엉클 데이빗(데이빗 삼촌)이라 불리게 되었습니다. 제 영어 이름이 데이빗이기에 데이빗 삼촌이라고 부릅니다. 
아직 아이들 하나 하나의 이름을 다 기억하지 못하지만 조금씩 이이들 하나 하나를 알아가는 것은 즐거운 일임이 분명합니다. 
저희가 아이들 실태를 조사한 바로는 아이들의 교육 실태가 도시 아이들 보다 많이 떨어 진다는 것과 신장이 현저히 작다는 것입니다. 초등학교 4학년이라고 하는데 믿을 수 가 없을 정도로 작았습니다. 초등학교 1학년인 선인이 정도 밖에 되지 않았습니다. 
이 지역의 대부분의 부모들이 알콜 중독자이기 때문에 아이들이 태어날때 부터 낮은 지능을 가지고 태어나는 경우가 많고 또 아울러 부모들의 무관심의 결과로 어렸을때 섭취해야 할 적정한 영양분을 섭취하지 못하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영화 상영 마지막날 나니아 연대기를 영화로 봤습니다. 그 영화는 기독교 문호가인 시에스 루이스가 쓴 나니아 연대기를 영화한 것인데.. 기독교적인 복음을 한 가득 안고 있는 영화 입니다. 
영화의 주인공인 아슬란(사자)이 아이들을 구하러 가는 작면에서는 모두들 일어나 기립 박수를 치며 봤습니다. 
영화 상영이 마친후 저희는 아이들에게 예수 그리스도를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컴퓨터 교실과 찬양 교실 
영화 상영을 통해서 저희는 연결된 이이들에게 컴퓨터 교실과 음악교실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6월 7일에는 컴퓨터 교실과 음악 교실 학생을 모집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저희는 그 날을 통해서 6명의 컴퓨터 교실 학생들과 21명의 음악교실 학생들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컴퓨터 교실의 경우 현제 저희가 준비된 컴퓨터가 6대 밖에 없기에 6명의 정원을 둘수 밖에 없는 형편입니다. 
컴퓨터 교실을 열기 까지도 하나님의 참 놀라운 은혜들이 있었습니다. 
컴퓨터를 도둑 맞고 난 후 컴퓨터를 위해서 기도해 왔습니다. 
저희가 살고 있는 집 주인이 저희가 컴퓨터가 도둑 맞았다는 것을 알고 있었기에 집주인이 이리 저리 수소문해서 어느 교회를 연결해 주었습니다. 그 교회에서 저희에게 컴퓨터 4대와 모니터 7대를 기증하였습니다. 컴퓨터가 워낙 오래된 것이라 조금은 걱정했지만 모니터와 컴퓨터 한대씩 작동을 하지 않고 모두 작동하였습니다. 그 이후에도 이디오피아 선교사로 계시면서 잠시 안식년을 맞아 공부하시는 선교사님 가정이 저희에게 컴퓨터 한대를 기증하셨고, 잘 알고 지내던 목사님 한 가정이 모니터를 기증하셨습니다. 
저희가 원래 2대의 컴퓨터를 가지고 있었고, 3대는 저희를 잘 알지 못하는 백인 교회에서, 한대는 선교사님이 기증하시는 것으로 처음 계획했던 6대의 컴퓨터가 모두 채워지는 역사가 있었습니다. 
아울러 집 주인이 자신이 가지고 있던 의자 13개를 빌려 주어서 컴퓨터 사역과 음악교실에 필요한 의자가 채워졌습니다. 아울러 저희가 주일마다 섬기는 교회 성도 한분이 의자 7개를 기증하신다고 약속하여서 20개의 의자가 채워 졌습니다. 
또한 한국에서 후원해주시는 분의 도움으로 커다란 책상 두개를 구입할 수 있었습니다. 
이제 컴퓨터 교실과 찬양 교실을 위한 셋팅이 모두 된 셈입니다. 
지난 6월 11일 부터 컴퓨터 교실이 시작 되었고, 12일 부터는 음악 교실이 시작되었습니다. 
찬양 교실은 저희가 찬양과 율동을 가르치는데.. 첫날 아이들이 많이 즐거워하였습니다. 
저는 찬양 교실을 보면서 하나님을 찬양하는 것을 배우는 아이들을 보면서 큰 감격을 느낄수 있었습니다. 
또한 하나님도 참으로 기뻐하셨으리라 생각됩니다. 
더 많은 테이블과 이곳 현지 아이들을 위한 책들과 아이들을 돌볼 사람들을 하나님이 보내시도록 기도 중에 있습니다. 아이들을 위한 독서실을 만드는 꿈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아이들이 정해 놓은 시간에 자유롭게 와서 공부할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주는 것입니다. 현제 저희가 출석하고 있는 교회와 협력해서 아이들 숙제를 봐주며 공부를 도와 줄 방법을 기도하며 준비 중에 있습니다. 신실하신 하나님께서 이 땅의 필요들을 채워 주시리라 믿습니다. 

찬양과 기도 모임
찬양과 기도 모임은 저희가 오래전부터 꿈 꿔오던 사역입니다. 저희는 이 사역을 통해서 남아공 땅에 새로운 부흥을 주시도록 찬양하며 기도하길 원합니다. 
저희는 현제 이 사역을 위해서 두가지 방향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첫번째는 남아공 교회안에서 시작되는 것입니다. 
저희가 출석하고 있는 교회(팔 그리스도 교회)에서 도유미 선교사와 저는 매주일 저녁 찬양 예배를 인도하고 있습니다. 
아직은 작은 숫자이지만 이제 조금씩 사람들이 경배와 찬양에 대한 이해를 하고 있는 듯합니다. 
처음 저희가 팔 그리스도 교회에 출석했을 때는 저녁 예배 시간만 정해져 있었지 예배가 드려지지 않았습니다. 
그 시간에 소수의 사람들만 모여서 기도 모임을 하는 정도 였습니다. 
저희는 담임 목사님을 격려하고 도우면서 저녁 예배를 찬양과 기도의 예배로 시작하였습니다. 
하나님을 찬양하고 기도하는 것이 교회에서 부터 시작 되도록 돕고자 합니다. 
그래서 저희는 오는 6월 24일 찬양과 예배 세미나를 팔 그리스도 교회와 공동으로 진행합니다.
강사로는 오랬동안 예수전도단 찬양 사역 책임자로 계셨던 장해수 목사님을 모시고 하려합니다. 
이 기회를 통해서 팔 전체 교회안에 경배와 찬양의 새로운 바람이 불기를 기도합니다. 
두번째는 청년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찬양과 기도 모임입니다. 
청년과 청소년들이 하나님의 이름을 높이며 하나님의 은혜를 간구하는 기도는 그들을 사람 답게 살게 만드는 첫번째 필요 요소라는 것을 믿습니다. 
저희는 이 모음을 시몬디옴 농장 집, 창고에서 부터 시작하려고 합니다. 청소년 아이들과 좋은 관계들을 만들어 가고 그리고 그것을 기반으로 사작하려고 합니다. 시작은 농장 창고에서 시작하지만 하나님이 그 지경을 넓히시리라는 것을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그 사역이 곧 시작되길 기도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많은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교도소 컴퓨터 교실.
교도소 컴퓨터 교실은 벌써 3년이 넘게 해오는 사역입니다. 
범죄율 1위인 나라인 남아공에서 필요한 사역중의 하나 입니다. 저는 매주 목요일 오전에 교도소를 방문하여서 컴퓨터를 가르치고 아울러 짧은 시간이지만 성경공부를 돕습니다. 
매년 새로운 학생들이 12명씩 졸업하고 있으며, 기술과 복음을 배워 익혀서 다시 사회로 돌아가서는 올바른 삶을 살도록 도우려고 합니다. 
교도소 사역 가운데 하나님의 은혜가 넘치길 기도해 주십시요. 


기도 제목을 나눕니다.
사역에 필요한 물품들이 채워지도록 기도해 주십시요. - 테이블과 책들입니다. 
컴퓨터 교실과 찬양 교실에 참여하는 아이들이 성실하게 참여 하고 순간 순간 저희가 전하는 복음을 잘 받을 수 있도록 기도 해 주십시요. 
6월 24일 있을 찬양과 예배 세비나를 위해서 기도해 주십시요.. 
이 기간 동안 사람들이 하나님을 더욱더 알고 예배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고, 아울러 강사이신 장해수 목사님을 위해서 기도해 주십시요. 
곧 시작될 청년과 청소년을 중심으로 한 찬양과 기도 모임을 위해 기도해 주십시요. 많은 영적 전쟁이 있을 것입니다.. 
하나님의 은혜가 언제나 함께 하시도록 기도해 주십시요. 
7월 2일부터 5일까지 잠시 한국에서 저희 교단 (예수교 대한 성결교회) 목사님들이 방문하십니다. 그분들을 잘 섬길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요. 
마지막으로 저와 도유미 선교사 그리고 희주 선인가 영적 육적으로 건강하게 기도해 주십시요. 

연락처 : 27-84-264-6979 김경래 
주소 : P.O.Box 2920 
Paarl 
7620 
후원 계좌 : 838-24-0172-642 국민은행 김경래

2007년 6월 14일 글을 이전한 것입니다.
Posted by Sheem